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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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에 따른 생맥주를 기울이며 정성이 깃든 작은 접시 요리를 곁들이는 시간은 이자카야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아케보노바시역 근처 골목 안쪽에 자리한 Kenkonitteki에는 직접 만든 시메사바를 비롯해 애주가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품요리가 갖추어져 있다. 다진 생강과 와사비를 곁들여 내는 시메사바는 알맞게 절여져 기름진 감칠맛이 도드라지며, 지자케나 소주를 곁들이기에도 잘 어울린다.
메뉴판에는 수제 어란과 청어알 사이쿄미소 절임, 훈제 말린 명란 등 품이 많이 드는 안주가 이어지며, 여러 가지를 조금씩 맛보고 싶다면 안주 4종 세트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넣은 스파이시 오로라 소스를 곁들인 바삭한 새우튀김이나 레몬에 마리네이드한 닭안심 튀김처럼 튀김 요리도 다채롭다. 55°C에서 3시간 동안 저온 조리한 흑우 A4 로스트비프처럼 은근한 불로 익혀낸 고기 요리도 준비되어 있다.
식사의 마무리로는 참돔 육수만으로 지어낸 도미밥이 많은 선택을 받는다. 밥알 하나하나에 도미의 담백하고 깊은 감칠맛이 배어 있어, 술을 마신 뒤에도 부담 없이 비워낼 수 있다. 이 밖에도 버섯 솥밥이나 중화풍 고기된장밥 같은 식사 메뉴가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코스 요리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정갈하게 정돈된 카운터석이 차분한 분위기를 만든다. 화요일부터 토요일은 14:00부터, 일요일은 13:00부터 영업하므로 해가 지기 전 이른 시간부터 여유 있게 술잔을 기울이고 싶을 때 찾기 좋다. 살가운 주인장과의 대화와 술맛을 돋우는 수제 안주를 찾아 가볍게 발걸음하기 좋은 곳이다.







